북한, 남북연락사무소·군 통신선 모두 연락두절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0-06-09 09:21수정 2020-06-0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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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전날에 이어 9일에도 남북연락사무소 오전 업무개시 통화에 응답하지 않았다. 군 통신선 교신에도 불응했다.

통일부는 9일 “이날 오전 공동연락사무소는 예정대로 북측과 통화연결을 시도했으나, 북측이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국방부도 이날 오전 동·서해 군 통신선에서 북한 측 응답이 없었다고 밝혔다. 또 북측이 남북 함정간 핫라인(국제상선공통망)에도 응답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북한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2020년 6월 9일 12시부터 북남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유지해오던 북남당국사이의 통신연락선, 북남 군부사이의 동·서해통신연락선, 북남 통신시험연락선,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와 청와대 사이의 직통통신연락선을 완전 차단·폐기한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지난 4일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담화 등을 통해 탈북민 대북전단 살포와 남측 정부의 대응을 비난하며 연락사무소 폐쇄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북한은 전날 오전 9시에도 업무개시 연락을 받지 않았으나 오후 5시 마감 통화는 다시 평소대로 응답했다.

반나절만에 응답을 재개하면서 연락사무소 폐쇄 수순까지는 밟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이날 모든 통신선 차단 엄포를 놓았으며 실제 조치까지 이행돼 남북관계가 더욱 냉각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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