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이제 마스크는 필수품이 됐다. 코로나19 초기 KF94 마스크 구입을 위해 마트 앞에서 밤새 줄을 섰던 기억이 아직 머리 속에 남아있다. 하지만 서울의 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등 한여름을 방불케 하면서 숨쉬기 편한 ‘덴탈마스크’를 구매 하려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엔 온라인에서 국산 덴탈마스크를 개당 500원에 판매하기도 했다. 그러자 구매자가 몰려 서버가 마비되는 등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마스크를 판매하는 대형마트 앞은 매일 새벽 길게 줄이 생긴다. 직원들은 오전 8시경 마스크 구매권을 나눠준다. 비록 중국산이지만 개별 포장에 저렴한 가격이라 인기를 얻고 있다.
지역 맘 카페에는 당일 새벽 마스크 종류와 가격 등의 사진이 올라온다. 그러면 마스크 구입을 위한 달리기 전쟁이 시작된다. 매일 아침 벌어지는 달리기 대회는 언제쯤 끝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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