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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홍준표 “좌파 법안 낼 수 있어…김종인과 대척점 설 이유 없어”
뉴시스
업데이트
2020-06-07 21:50
2020년 6월 7일 21시 50분
입력
2020-06-07 21:50
2020년 6월 7일 21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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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재건축 촉진법·최저임금법 준비 밝혀
"국익 시각에서 추진…보수 강화 입법은 아냐"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7일 “국익을 추구하다 보면 좌파 법안도 낼 수 있고 우파 법안도 낼수가 있다”며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대척점에 설 아무런 이유도 없다”고 밝혔다.
앞서 홍 의원은 재건축 촉진법·최저임금제 완화법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해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에 대항해 보수색을 강화하려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그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나아갈 입법 추진 방향은 국익의 시각에서 추진하는 것이지 일부 언론에서 제기하는 보수 강화 입법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는 “국정을 좌우의 시각에서 운영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헌법 제46조 제2항에 명시된 국익의 시각에서 운영하는 것이 헌법 정신에 맞다고 말한바 있다”며 “국익을 추구하다 보면 좌파 법안도 낼 수 있고 우파 법안도 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당권 경쟁할 관계도 아니고 대권 경쟁할 관계도 아니기 때문에 그분과 대척점에 설 아무런 이유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좌우에 얽매이지 않고 당파에 얽매이지 않고 오로지 국익을 위해 국회의원으로서 활동할 것”이라며 “그것이 국민들이 저에게 바라는 바일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홍 의원은 지난 4일 “모두들 1호 법안 경쟁을 벌이고 있는 동안 제 방에서는 1호 법안으로 재개발, 재건축을 완화하고 촉진하는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그 다음 대구 통합신공항 특별법을 준비하고 있고 세 번째로는 주 52시간제, 최저 임금제를 완화하는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거대 여당의 좌파 정책을 바로 잡는 법안이어서 통과 여부는 장담할 수 없지만 최대한 노력을 해 볼 생각”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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