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법질주 견인차 엄히 단속해야[내 생각은/우향화]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5월 29일 03시 00분


코멘트
견인업체 간의 과도한 경쟁으로 운전자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일부 견인차는 교통법규를 무시하고 경광등과 사이렌을 울리며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기도 한다. 이런 불법은 견인차 운전자 자신은 물론이고 다른 사람에게까지 또 다른 사고를 유발하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 아닐 수 없다. 비슷한 시간에 여러 대의 견인차가 도착하면, 당초 목적인 ‘신속한 견인을 통한 차량 소통과 사고 처리’는커녕 오히려 현장 주변이 사고 이전보다 더 혼잡해지기도 한다. 응급차량이나 소방차라면 모르지만 단순히 고장 난 차를 끌고 가는 견인차는 교통법규를 준수해야 하며 경찰은 견인차량의 교통법규 위반을 엄격히 단속해야 한다.

우향화 서울 서대문구

※동아일보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과 관련한 독자 투고를 받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의견을 이름, 소속, 주소, 연락처와 함께 e메일(opinion@donga.com)이나 팩스(02-2020-1299)로 보내주십시오. 원고가 채택되신 분께는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합니다.

#무법질주#견인차#단속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