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생필품 상자, 홀몸노인 1500명에 전달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5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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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롯데그룹은 4월 23일 롯데복지재단과 함께 전국 홀몸노인 1500명에게 ‘롯데 플레저박스’를 전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행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 두기로, 홀로 생활하는 노인들의 고립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롯데그룹·롯데복지재단은 돌봄 사각지대에 처한 홀몸노인을 돕기 위해 마스크 및 비누, 생필품, 레토르트식품 등 16종을 롯데 플레저박스에 담았다. 운송은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지원했다.

롯데그룹은 2013년 7월부터 ‘롯데 플레저박스 캠페인’을 통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는 물품을 상자에 담아 전달해왔다. 이웃의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필요한 물품을 선정해 전달하는 맞춤형 지원으로, 지난해 12월 누적 박스 수 5만 개를 돌파했다. 홀몸노인을 지원한 이번 캠페인은 37회째로, 지금까지 전달한 박스는 총 5만3261개가 됐다.

롯데중앙연구소는 4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마스크 제작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임직원 50여 명이 손수 만든 마스크는 KF80 수준의 방역체계를 갖춘 필터 교체형 면마스크로, 개당 5개의 필터가 제공돼 비교적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다. 이번 봉사활동으로 제작된 100여 개의 마스크는 치매 어르신이 모인 센터로 전달됐다.

롯데장학재단은 4월 교육부, 교보문고와 함께 전국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1인당 4권까지 열람할 수 있는 북드림 전자도서관을 5월 15일까지 긴급 개관했다. 코로나19로 온라인 개학을 맞이한 학생들이 학교 도서관을 이용하지 못하게 됨에 따라 이를 대체하기 위해서다. 북드림 전자도서관은 1억 원 규모의 인문, 교양, 역사, 자기계발, 오디오북 등 3만여 종의 도서를 지원 중이다.

신희철 기자 hcshin@donga.com
#상생경영#경영#기업#롯데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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