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대 최초 인공지능 전공 개설… 미래형 전문가 키운다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5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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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사이버대
타 대학 대비 저렴한 학비… 다양한 장학제로 교육기회 확대
졸업 최저이수학점 낮은 수준… 직장인도 일과 공부 병행 가능

고려사이버대(총장 김진성)는 고려대학교의 교육 철학을 온라인으로 이어가고자 2001년 고려중앙학원이 설립했으며 현재는 8개 학부 19개 학과와 5개 전공에서 재적 학생 1만1000여 명을 보유한 명실상부한 대표 사이버대학이다. 학위 취득에 필요한 모든 교육 과정을 온라인으로 제공하면서도 다양한 오프라인 현장실습, 세미나, 특강 등을 개최해 온·오프라인 교육의 장점을 살린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을 제공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20년간의 원격 강의 제작 노하우와 학사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학생 지원을 이어가며 직업교육·평생교육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교육부 주관 3년 연속 콘텐츠 우수성 입증
고려사이버대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교육과정으로 각종 교육부 주관 사업에 선정돼 콘텐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올해 ‘성인 학습자 역량 강화 단기 교육과정 개발’ 사업에 ‘직장인을 위한 실무형 AI 기술 활용 교육과정’으로 코딩 전문가(2018), 코칭 역량 개발 과정(2019)에 이어 3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또 고려대 교수진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안한 ‘미래의 에너지(2018)’ ‘사고와 안전의 이해(2019)’ ‘일본 취업과 기업 문화(2019)’ 교육과정이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개발 사업에 선정돼 K-MOOC 플랫폼에서 제공되고 있다. 2018년 4차 산업혁명 분야 직무능력인증과정인 ‘매치업(Match業)’ 사업에 빅데이터 분석 강좌가 선정되기도 했다.
빅데이터-인공지능 전공 등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
고려사이버대 미래학부(빅데이터 전공, 인공지능 전공, 신산업기술경영 전공)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견인하는 핵심 기술을 다룬다. 세 전공 중 하나 또는 모두를 선택할 수 있어 학과 간 경계를 허문 융합형 교육이 가능하다. 빅데이터 전공에서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종 현상을 분석하고 전략을 수립·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전문가를 양성한다.

올해 사이버대 최초로 신설된 인공지능 전공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을 응용한 서비스 및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관련된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파이썬 등 개발도구를 활용한 실무 프로젝트를 통해 인공지능 응용 분야의 문제 해결을 학습하고 비즈니스 기획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신산업기술경영전공에서는 기술 간 융복합을 통해 고부가가치 신산업을 창출하는 전문가를 양성한다.
한국어 교육·다문화사회 전문가 양성
고려사이버대 한국어·다문화학부(한국어교육전공, 다문화·국제협력전공)는 한국어 교육 전문가와 다문화사회·국제개발협력 분야 전문가를 양성한다. 학부에 개설된 교과목을 활용해 한국어교원 자격증과 다문화사회전문가 수료증을 취득할 수 있다.

고려대학교 한국어센터를 포함해 전국 각지의 대학과 협약을 체결해 비수도권 거주 학생들을 위한 우수한 한국어교육 실습기관을 확보하고 있으며 매년 러시아, 필리핀 등지에서 해외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무료 온라인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인 ‘바른 한국어’를 개발해 다문화가정에 보급하는 ‘다문화가정 e-배움 캠페인’을 펼쳐왔으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한국어를 널리 보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2018년과 2019년에는 법무부 주관 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 기관으로 지정돼 재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사회 적응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실습교육센터 통해 5개 자격증 취득 밀착 지원
고려사이버대는 ‘CUK 실습교육센터’를 구축해 사회복지사, 한국어교원, 평생교육사, 보육교사, 다문화사회전문가 등 5개 자격증 과정을 운영한다. 실습교육센터에서는 자격증 취득을 위한 현장실습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실습생이 현장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개발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우수한 실습기관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관리한다. 또 학생이 현장실습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실습전담교수 또는 직원이 일대일 상담 등을 통해 밀착 지원한다.

고려사이버대는 타 사이버대보다 최대 20% 저렴한 등록금과 다양한 교내외 장학제도를 통해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직장인, 협력기관 임직원, 다문화가정 이주민 등은 협약 내용에 따라 입학금 및 등록금을 감면받을 수 있으며 특히 본교와 산업체위탁교육 협약을 맺는 직장 재직자의 경우 최대 50%의 등록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국장학재단에서 운영하는 국가장학금으로 학비를 더욱 절감할 수도 있다.

졸업에 필요한 최저이수학점을 4년제 사이버대 중 가장 낮은 수준인 132학점(타 사이버대 140학점)으로 낮춰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학습자들에게 최적의 교육 과정을 제공한다.

한편 고려사이버대는 6월 1일부터 2020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입학원서는 입학지원 온라인·모바일 홈페이지에서 접수해야 하며 입학상담 게시판, 전화, 혹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통해 자세한 입학 문의 및 상담이 가능하다. 심층 상담을 원할 경우 고려대 안암캠퍼스(중앙광장 101호)에 마련된 입학지원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박서연 기자 sy0091@donga.com
#대학교육의혁신#사이버대#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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