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사무국, 수익 절반 공유 철회하나…새 대안 제시 할 듯

  • 뉴스1
  • 입력 2020년 5월 25일 19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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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연봉 지급과 관련, 선수노조에 새로운 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25일(한국시간) “사무국이 27일로 예정된 선수노조와 협의에서 수익 배분에 관해 새로운 안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개막이 기약 없이 미뤄지고 있는 가운데 사무국은 선수노조와 이미 올 시즌 연봉 관련 합의안을 마련한 상태다.

합의안에는 단축된 일정으로 시즌을 7월에 개막하고 연봉은 3월말부터 5월말까지 선지급 한 뒤 개막 이후에는 경기 수에 비례해 지급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하지만 사무국과 구단들은 시즌이 개막한다고 해도 무관중 경기가 유력하기에 손해가 막대하다며 기존 안이 아닌 구단 수익의 50%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변경하길 원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선수노조는 “전쟁을 하자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합의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결국 사무국이 대안을 마련하는 분위기다. 보도에 따르면 사무국은 선수노조에 수입 공유가 아닌 다른 형태의 대안을 제시, 합의를 이끌어낸다는 복안이다.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들에서는 급여를 추후 지급하는 방법 등이 거론되고 있다. 선수노조가 새로운 타협안을 제시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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