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밑줄 긋기]노랑의 미로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5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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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영 지음·오월의 봄

누군가 쫓겨납니다. 다른 곳에서 쫓겨난 사람들이 흘러와 앞서 쫓겨난 자의 자리를 채웁니다. 쫓겨난 누군가는 간신히 정착한 공간에서 다시 쫓겨나 과거 쫓겨난 곳으로 돌아갑니다. 한 번 쫓겨난 사람은 쫓겨 간 곳에서 자신이 쫓겨났던 이유와 동일한 상황에 놓이며 다시 쫓겨납니다.

5년간 좇은 쫓겨난 사람들의 ‘가난의 경로’
#노랑의 미로#이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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