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역 인근 일본식 주점서 6명 잇단 확진

안양=이경진 기자 , 인천=황금천 기자 , 김하경 기자 입력 2020-05-21 03:00수정 2020-05-21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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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지인 관계로 자주 방문 경기 안양역 인근의 한 일본식 주점과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6명 발생했다. 안양시 등에 따르면 이달 중순 주점 ‘자쿠와 룸이자카야’(자쿠와)를 방문한 확진자 A 씨(20)와 관련해 지인 4명이 20일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 씨는 이달 초 서울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뒤 1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14, 15일 A 씨를 자쿠와에서 만난 용인시 강남병원 방사선사(26)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된 이들의 지인 4명 가운데 20대 대학생은 14일 자쿠와를 방문했고 17일 두통 등이 나타난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른 20대 남성 2명은 17일 자쿠와에서 방사선사와 만난 뒤 확진됐다. 또 다른 20대 남성은 15일 자쿠와에서 A 씨를 만난 뒤 확진됐다.

주점 자쿠와는 늦은 오후부터 새벽까지 영업하면서 평일에는 하루 40∼50명, 주말에는 하루 100명 안팎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내가 2∼5명이 앉을 수 있는 소규모 룸 형태로 만들어져 방문자들이 대화를 나누면서 침방울을 통해 코로나19가 전파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A 씨와 지인들이 자쿠와를 다녀갔던 시간대엔 450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태원 클럽을 다녀왔다가 확진된 인천 학원강사(25)와 관련해선 5명이 추가 감염됐다. 학원강사와 관련된 확진자는 모두 30명으로 늘었다. 인천시에 따르면 미추홀구 비전프라자 탑코인노래방을 다녀간 고교생 B 군(18)과 C 군(18)이 코로나19 양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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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인천 학원강사의 수강생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고교생과 같은 날 탑코인노래방을 다녀갔다. B 군의 어머니(45)와 동생(12)도 기침과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나타났다. C 군의 어머니(45)도 같은 증상을 보여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던 한의사(32)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안양=이경진 lkj@donga.com / 인천=황금천 / 김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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