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고3 학평’ 예정대로…인천은 등교여부 포함 협의중

뉴스1 입력 2020-05-20 15:32수정 2020-05-2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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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부총리 고교 방문점검 일정 취소 후 회의 주재
전국 학평 예정대로…66개교는 응시 취소 가능성
인천에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인근 66개교에서 고3 학생 전원 귀가 조치가 내려진 가운데 교육부가 인천시교육청 등과 협의해 등교재개와 학평실시 여부를 정한다.

인천 소재 등교중지 중인 학교를 제외한 나머지 시·도에서는 정상적으로 21일 학평이 진행될 계획이다.

교육부는 20일 오후 출입기자단 대상 온라인브리핑에서 인천시교육청, 인천시청과 협의해 등교중지 중인 학교의 등교재개와 경기도교육청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 실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인천시에서는 이날 고3 등교를 앞두고 오전 6시 고등학교 3학년 학생 2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인천시에 따르면 확진 고등학생 2명은 지난 6일 미추홀 비전프라자 건물 2층 탑코인노래방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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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학생이 확진판정을 받자 인천시는 미추홀구, 중구, 동구, 남동구, 연수구 5개구 66개교를 상대로 학생들을 귀가시키도록 조치했다. 이들 학교에 나왔던 고3 학생들은 오전 수업을 마치지 못한 채 도중에 집으로 돌아가야 했다.

교육부는 “등교하기 전에 확진판정을 받은 것이긴 하지만 확진 학생 2명과 접촉한 사람이 너무 많다”면서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 학생 동선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등교중지를 하는 것이 맞는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인천시교육청은 현재 지난 6일부터 19일까지 비전프라자 건물을 방문한 고3 학생은 등교하지 말고 가까운 보건소에서 검체검사를 받으라고 권고하고 있다.

교육부는 학생들이 21일 다시 등교할 수 있을지는 인천시교육청, 인천시청과 협의한 뒤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당장 21일에는 경기도교육청 주관 학평이 예정돼 있어 학생들이 등교하지 못할 경우 현장시험을 대체할 방법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교육부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인천으로 가서 관계자들과 상황을 면밀하게 분석할 예정이다”면서 “현재 단계에서는 논의를 해봐야 어떻게 될지 알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지역감염에 따라서 해당 학교만이 아니라 지역 소재 학교를 묶어서 폐쇄가 내려질 수 있는지 묻자, 교육부는 질병관리본부(질본) 등 방역당국과 협의해서 결정할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이날부터 시작되는 순차적 등교수업 실시와 관련해 24시간 ‘등교수업지원 비상상황실’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학교현장을 지원하고 유관기관 협조를 강화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면서 “교육부-교육청-방역당국 간 상시 핫라인 체계를 유지할 것이다”고 말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비상상황실은 방역당국 및 시·지자체 협조를 받아 전국 학교에서 발생하는 코로나19 관련 일일상황을 파악해 발표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확진자 발생, 등교중지 조치, 교직원 특이사항 등 등교상황을 종합적으로 수합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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