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콘으로 입구멍을 열었다 닫았다 할 수 있어서 음식을 먹을 때 벗지 않아도 되는 마스크를 이스라엘의 한 기업이 개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이스라엘의 에이브티퍼스(Avtipus) 특허발명사는 손에 쥔 레버로 음식을 먹기 위해 마스크를 열고 닫을 수 있는 마스크를 개발했다. 마스크는 수동 기능도 있지만 포크가 가까이 오면 자동으로 열리게 할 수도 있다.
이 기업의 부사장은 “이 마스크를 쓰고 안심하고 먹고 즐기고 마실 수 있다. 포크가 가까이 오면 열리고 입에서 나오면 마스크가 닫혀 바이러스나 옆의 다른 사람들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마스크는 천으로 되어 있어 소스나 수프 등 국물이 있는 음식은 맞지 않지만 고형 음식이라면 편리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마스크는 몇 달 내로 대량 생산될 예정이다. 가격은 일반 의료용(덴탈) 마스크보다 약간 비싼 0.85달러(약 1045원)~2.85(약 3500원)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식당이나 카페 등이 다시 문을 여는 요즘, 이 마스크의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홍콩 요식업 단체는 음식점 측 직원이나 손님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먹을 때 벗을 것을 권하고 있다. 미국 일부 식당 체인은 들어올 수 있는 손님 규모를 25%~50%로 제한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역시 마스크 쓰는 것을 지침으로 넣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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