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무 “코로나 충격, 금융위기 때보다 빠르게 회복될 것”

뉴시스 입력 2020-05-20 11:35수정 2020-05-2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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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한 반등 전망, 3가지 요인 간과"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이 미국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서 2008년 금융위기 때보다 빠르게 회복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로스 장관은 19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 기고글에서 “2008~2009년 금융위기의 고통스러운 회복에 대한 생생한 기억과 함께, 어떤 사람들은 코로나19 팬데믹(전 세계적인 대유행)으로 인한 무기력한 경기 반등을 예측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하지만 이러한 예상은 회복을 더 빠르게 할 3가지 주요 요인들을 간과한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전 침체와 달리 팬데믹 전 미국 경제가 구조적인 문제에 직면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오히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전례 없는 규제 완화, 감세 정책 등으로 미국 경제는 장기 투자를 위한 가장 매력적인 투자처가 됐다는 주장이다. 팬데믹 전 미국 실업률이 반세기 만에 최저 수준이었다는 점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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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의회는 이 전례 없는 공중 보건 위기 사태에서 노동자와 가족을 돕기 위한 전례 없는 구호대책을 내놨다”고 밝혔다.

그는 소득 수준에 따라 부부가 최대 2400달러를 받고 부양 자녀 일인당 500달러를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3월 통과된 2조2000억달러 규모 코로나19 경기부양 패키지의 일환이다. 또 이 법에 따라 긱 워커(독립형 단기 계약 근로자)나 프리랜서 등도 사상 처음으로 실업급여를 받게 됐으며, 급여보호프로그램(PPP)은 중소기업의 월급 지급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몇달 동안의 과감한 재정 및 통화 정책은 엄청난 유동성을 추가로 창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무제한 양적완화를 약속했으며 연준 대차대조표는 6월 7조달러, 연말 10조달러로 급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20일 오전 10시30분 기준 미국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152만7895명으로, 전 세계 확진자의 30% 수준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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