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왓포드 주장 “가족 건강 위협”…훈련 복귀 거부

뉴시스 입력 2020-05-20 10:19수정 2020-05-2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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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왓포드의 주장 트로이 디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위험 우려를 언급하며 팀 훈련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디니는 20일(한국시간) 영국 BBC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이번 주 시작하는 팀 훈련에 가지 않겠다”고 전했다.

디니는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단체 운동을 하는 것은 무리라고 보고 있다. 특히 자신으로 인해 함께 생활하는 가족들이 위험에 노출되는 것을 경계했다.


디니는 “아들이 생후 5개월 밖에 안 됐다. 호흡곤란을 겪었었는데, 가족을 더 위험에 빠뜨리고 싶지 않다”고 자신의 견해를 분명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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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흑인, 아시아인, 혼혈인종은 질병에 걸릴 확률이 4배 이상 높다고 한다. 오래 지속되는 질병에 걸릴 확률은 2배 이상”이라고 보탰다.

내달 재개를 목표로 둔 EPL은 소속 선수와 스태프 등 총 74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6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중 3명은 왓포드 소속으로 알려졌다. 디니의 인터뷰는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이뤄졌다.

EPL은 그룹당 5명, 75분 이하라는 조건으로 구단들의 팀 훈련을 허용했다. 하지만 디니처럼 여전히 불안에 떨고 있는 선수들이 생길 수 있는 만큼 당분간 진통이 예상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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