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번엔 마스크 쓸까?…21일 포드 공장 방문

뉴시스 입력 2020-05-20 08:42수정 2020-05-20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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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개인보호장비 착용 권고, 백악관과 사전 공유"
트럼프 "아직 몰라…생각해 보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NO 마스크’를 고집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주 포드 공장을 방문하는 가운데 포드 측이 방문자들에게 개인보호장비를 착용하도록 권고하면서 이번엔 마스크를 착용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현지시간) CNN, 더힐 등에 따르면 포드 측은 성명을 통해 “우리의 정책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사람들이 개인보호장비를 착용하는 것”이라며 “이번 방문을 준비하기 위해 제조 플레이북, 직원 팸플릿, 자가평가설문 등 포드의 모든 안전 프로토콜을 백악관과 공유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마스크를 착용할 지에 대해선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고 하면서도 “백악관에 자체적인 안전 정책이 마련돼 있는 만큼 나름대로 결단을 내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포드가 백악관과 공유한 제조 플레이북에는 “마스크는 모든 시설에서 모든 사람들이 항상 착용해야 한다”며 “이러한 보호 조치는 코로나19가 더 이상 치명적인 위험이 되지 않을 때까지 유지할 것”이라고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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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누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가’라는 부분에선 “모든 포드 직원과 기관, 방문객, 계약자, 공급업체”라고 명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1일 미시간 입실랜티 포드 제조 공장을 방문한다. 이 공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인공호흡기와 개인보호장비를 생산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장 시설을 둘러본 뒤 발언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스크를 쓸지 묻는 기자들의 질문엔 “아직 생각해 보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는 “모르겠다. 생각해보지 않았다. 어떤 부분에선 쓰고, 어떤 부분에선 쓰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꼭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국면에서도 공식석상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을 거부해 왔다.

지난 5일 마스크를 생산하는 애리조나 피닉스 소재 허니웰 공장과 14일 펜실베이니아 앨런타운에 위치한 의료장비 유통업체 오웬스앤드마이너를 방문했을 때에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빈축을 샀다.

백악관은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을 밀접 보좌하는 파견 군인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 대변인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뒤 모든 직원에게 마스크를 쓰라고 지시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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