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보스턴 연준 총재 “경제 조기 재개 만병통치약 아냐”

뉴시스 입력 2020-05-20 04:05수정 2020-05-20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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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로젠그렌 미국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19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위험이 억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경제를 재가동하는 것은 ‘만병통치약(panacea)’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1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로젠그렌 총재는 이날 공개된 연설문에서 “불행히도 미국은 현재 코로나19 확산을 완전히 막지 못했다”면서 “(그럼에도) 많은 주(州)들이 감염과 사망이 주요 우려로 남아있음에도 규제를 완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고용주들이 다시 문을 열도록 허용하면 일부 사람들이 직장에 복귀할 수 있다”면서도 “그것은 공중 보건 우려에 기반한 (미국이 직면한) 경제적 도전에 대한 만병통치약은 아니다”고 말했다.


로젠그렌 총재는 다른 연준 관계자들처럼 미국 경제가 진정으로 회복되려면 국민이 걱정없이 공공장소에 나갈 수 있다고 확신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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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공중보건적인 해결책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 해결책이 없다면 완전 고용으로 복귀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로젠그렌 총재는 현재 경기 전망이 매우 불투명하다면서 앞으로도 지표가 상당히 나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과감한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을 촉구했다.

로젠그렌 총재는 “실업률이 20% 인근에서 정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한다(I expect that the unemployment rate will likely peak at close to 20%)”면서 “불행히도 연말까지 실업률이 두자릿수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통화정책과 재정정책 모두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인한 경제적 고통을 최소화하기 위해 과감히 행동해야 할 때“라면서 ”중앙은행은 경제가 완전고용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신중하게 계속 모색할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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