므누신·파월 “영구적 경제손상 위험…손실 감수하며 부양”

뉴시스 입력 2020-05-20 03:37수정 2020-05-20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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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19일(현지시간) 손실을 감수하면서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부양책을 펼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워싱턴포스트(WP), CNBC 등에 따르면 므누신 장관과 파월 의장은 이날 미 정부의 코로나19 경제 대응에 관해 열린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므누신 장관은 코로나19 억제를 위한 봉쇄 조치가 더 길어질 경우 미 경제의 장기적 손상 가능성이 제기된다며 “영구적 손상의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국적인 봉쇄로 기업과 가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조심스럽게 경제 활동을 재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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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누신 장관은 올해 3~4분기에는 경제 여건이 나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 나라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부터 어느 때보다 강하게 일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재무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빠진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책정된 5000억 달러 전액을 배정할 준비가 됐다며 “특정 시나리오에서 손실을 감수할 준비까지 완벽하게 돼 있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우리는 어려운 시기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모든 범위의 도구를 사용하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며 “이들 조치는 보다 광범위한 공공 부문 대응의 일부에 불과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소기업들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대출을 해 주기 위한 프로그램을 가동할 준비가 이달 말까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침체 규모와 속도가 현대사에서 전례가 없다. 2차 세계 대전 이후 어떤 침체보다도 훨씬 나쁘다”고 말했다.

[런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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