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채권단 일각 “두산베어스 야구단 팔아라”

김형민 기자 입력 2020-05-20 03:00수정 2020-05-2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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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산업과 무관” 매각 주장… 두산그룹 “매각 필요 없다” 부정적
두산 베어스 승리. © News1
두산중공업 채권단 내에서 두산그룹이 야구단인 두산베어스를 팔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그룹은 이런 내용을 전달받은 적이 없을 뿐 아니라 매각을 전혀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견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으로 구성된 두산중공업 채권단 일각에서 두산그룹의 주력 산업과 큰 연관이 없는 야구단 매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채권단의 한 관계자는 “두산그룹은 B2C(기업 대 소비자간 거래) 기업이 아니어서 두산베어스를 갖고 있을 필요가 없다”고 했다. 일각에선 두산베어스 구단의 가치가 1500억~2000억 원이라는 말도 나온다.

반면 두산그룹은 야구단 매각에 부정적이다. 그룹의 아이콘으로 두산베어스가 갖고 있는 위치도 있지만 연간 운영비로 100억 정도밖에 들지 않는데 마케팅 효과는 상당히 큰 야구단을 굳이 매각할 필요가 있느냐는 것이다.


채권단은 이달 중 ‘두산중공업 경영정상화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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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두산중공업#채권단#두산 베어스#두산그룹#메각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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