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 사재기 논란 실시간 차트 없앤다

신무경 기자 입력 2020-05-20 03:00수정 2020-05-20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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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집계 방식으로 개편 국내 음악 서비스 1위 업체 멜론이 ‘사재기 논란’을 낳고 있는 현행 실시간 차트를 개편한다. 19일 카카오에 따르면 멜론은 올해 상반기(1∼6월) 중 1시간 단위로 재생 횟수를 집계해 줄을 세우는 실시간 차트 대신에 24시간 기준 집계 방식의 새 순위표를 내놓는다. 최근 24시간을 기준으로 한 곡당 1인이 1회 재생하는 횟수를 집계해 1시간마다 업데이트하는 식이다. 최근 24시간 동안 특정 노래 한 곡을 24번 들었을 경우 종전에는 24번이 계산되지만 새로운 집계 시스템에서는 1회로 집계되는 것이다.

이는 기존 1시간 단위로 집계하는 방식이 특정 가수의 팬 또는 음원을 상위 차트에 올려 수익을 취하려는 세력들에 의한 순위 왜곡이 쉽게 이루어진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앞서 SK텔레콤 음원 서비스 ‘플로’도 3월 실시간 차트 산정 로직을 24시간 단위로 바꾼 바 있다.

멜론은 실시간 차트에 표시하는 순위 숫자와 등락 표기도 없애기로 했다. 곡 배열 순서도 재생 횟수에 따른 줄 세우기가 아니라 다른 기준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새로운 차트의 음원을 감상할 때 ‘무작위(셔플) 재생’을 기본 방식으로 채택한다. 현재 대부분의 음원 서비스 재생 방식은 차트 상위권 음원부터 먼저 재생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한 번 차트 상위권에 오르면 반복 재생돼 차트 상위권을 유지하기 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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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무경 기자 y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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