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그룹 시크릿넘버 “목표는 그래미 어워즈”

유지혜 기자 입력 2020-05-20 06:57수정 2020-05-20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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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시크릿넘버(SECRET NUMBER) 19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데뷔 싱글 ‘후 디스?’(Who Dis?) 발매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미국·인도네시아 등 4개국 5인조
걸크러쉬 콘셉트 ‘후 디스?’ 공개


“목표는 미국 그래미 어워즈!”

미국(데니스·진희), 일본(레아), 인도네시아(디타), 한국(수담) 등 각기 다른 나라에서 태어난 끼 많은 5명의 소녀들이 가요계에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5인조 신인 걸그룹 시크릿넘버가 19일 싱글 음반 ‘후 디스?’(Who Dis?)를 내고 데뷔했다. 멤버 별 출신지가 달라 데뷔전부터 ‘글로벌 그룹’으로 주목받은 이들은 이날 서울 압구정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출생지가 다른 멤버들로 구성된 그룹은 아마 우리 밖에 없을 것”이라며 ‘다국적 그룹’만의 매력을 차별화 전략으로 내세웠다.


멤버들은 영어, 일본어, 인도네시아어뿐 아니라 스페인어, 중국어 등에도 능통하다. 디타의 경우, 인도네시아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케이팝 그룹 멤버로 데뷔해 현지 언론에 연일 보도될 정도로 고국의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그룹은 해외 어디서든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살려 일찌감치 세계 진출에 대한 가능성도 엿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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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스는 “최근 많은 케이팝 선배 그룹들이 미국 등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다”며 “우리 또한 언젠가 미국 그래미 어워즈 무대에서 설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뚜렷한 개성도 돋보인다. 데니스와 진희는 각각 2016년 SBS ‘K팝스타5’와 2018년 엠넷 ‘프로듀스48’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작곡에도 남다른 재능을 가졌다. 진희는 “100여 곡의 자작곡이 있다. 다음 앨범에는 우리들이 직접 만든 노래를 실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담은 한국 무용을, 디타는 미국 뉴욕에서 대학을 다니던 중 케이팝 무대에 대한 꿈을 버리지 못해 팀에 합류했다. 레아는 일본에서 이른바 ‘길거리캐스팅’ 제의를 받고 “인생은 ‘한 방’”이라는 어머니의 말에 따라 한국으로 날아왔다.

이들의 자유분방한 개성은 ‘걸크러시’라는 콘셉트 안에 안무와 가사 등을 통해 적절하게 녹여냈다. 에너지 넘치는 고난이도 안무로 채워진 타이틀곡 ‘후 디스’는 “본인 스타일대로 개성 있게 살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여기에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만든 작곡가 멜라니 폰타나 등이 의기투합해 이들에게 힘을 보탰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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