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브리핑] “비밀병기는 바로” LG 루키 이민호, 21일 대구 삼성전 선발출격

강산 기자 입력 2020-05-19 17:45수정 2020-05-1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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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이민호. 스포츠동아DB
“비밀병기는 이민호입니다.”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57)이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휘문고를 졸업하고 올 시즌 1차지명을 받은 신인 우투수 이민호(19)가 선발 데뷔전을 치른다.

류 감독은 1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앞서 “목요일(21일) 선발투수는 이민호”라며 “지난 16일 더블헤더를 치르느라 21일 선발투수가 빈다. (정)찬헌이도 엔트리에서 빠진 상황이다. 내일(20일)은 타일러 윌슨이 나간다. 21일에는 선발수업을 받고 있는 (이)민호를 좋든 나쁘든 써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민호는 시속 150㎞대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가 위력적이고, 구종에 관계없이 카운트를 잡는 능력도 뛰어나다고 평가받는다. 투구폼도 유연해 미래의 선발감으로 기대가 크다. 올 시즌 1차지명 1순위 선발권을 쥔 LG가 주저 없이 이민호를 택한 이유도 그래서다. 2019 기장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도 강점을 마음껏 뽐내며 눈도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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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는 이미 1군에서 계투로 2경기에 등판해 4이닝 동안 3안타 1실점(비자책점)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 6일과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개막 3연전 가운데 2~3차전에 등판했다. 6일에는 1이닝 동안 1안타 무실점, 7일에는 3이닝을 소화하며 2안타 1실점(비자책점)을 기록했다. 지금은 퓨처스리그(2군)에서 기량을 다듬고 있는데, 지난 16일 이천 두산 베어스와 2군경기에 등판해 3이닝 동안 4안타 5볼넷 1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류 감독은 “(이민호는) 미래의 우완 선발자원”이라며 “내용에 관계없이 일단 써봐야 한다. 투구수를 신경 쓰기보다 좋은 투구를 하면 가능한 오래 던질 것”이라고 힘을 실어줬다.

대구|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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