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쉼터 고가 매입 의혹’ 윤미향 고발건, 형사부 배당

뉴시스 입력 2020-05-19 14:55수정 2020-05-1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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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정대협, '위안부 쉼터' 헐값매각 등 의혹
보험·사행행위 범죄 전담 형사부에 배당돼
단체 "윤미향, 할머니 눈물 팔아 호의호식"
위안부 할머니들의 쉼터를 고가에 사들인 뒤 헐값에 팔아넘겼다는 의혹을 받는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당선인 사건이 보험·사행행위 범죄 전담 형사부에 배당됐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시민단체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법세련)가 전날 윤 당선인에 대해 업무상 배임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 사건이 보험·사행행위 범죄 전담부서인 형사9부(부장검사 안동완)에 배당됐다.

검찰은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으로 해당 사건을 이송할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지난 13일 시민단체 행동하는 자유시민이 윤 당선인 등을 횡령, 사기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은 서부지검으로 이송된 바 있다.


앞서 복수의 매체들은 윤 당선인이 이사장으로 재임하던 시기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현 정의기억연대)가 기부금을 받아 위안부 피해 할머니 쉼터를 비싸게 사들인 뒤 헐값에 매각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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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법세련은 “윤 당선인 측에서 주장하는 기준으로 공사비를 계산하더라도 3억원이나 비싸게 쉼터를 매입했다”라며 “윤 당선인의 배임 행위로 단체는 재산상 손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 당선인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눈물과 고통을 팔아 호의호식했다”면서 “윤 당선인과 정의연은 할머니의 피해보상과 명예회복을 위해 존재한 게 아니다”고 말했다.

이러한 의혹 제기에 윤 당선인 측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정의연도 입장문을 내고 당시 유사한 조건을 가진 건축물의 매매시세도 비슷한 수준이었다며 고가 매입 의혹을 부인했다.

윤 당선인 등은 정의연이 받은 기부금을 피해 할머니에게 사용하지 않았다는 의혹 등으로도 검찰에 고발된 바 있다. 활빈단, 자유대한호국단, 사법시험준비생모임 등의 단체가 윤 당선인과 정의연 등을 고발한 사건은 서부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최지석)에 배당된 상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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