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모더나 코로나 임상 백신 항체 생성…다우 3.85% 급등

뉴스1 입력 2020-05-19 14:08수정 2020-05-1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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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바이오 업체인 모더나가 개발하는 코로나19 백신의 초기 임상시험 결과 참가자들 체내에 항체가 생성됐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모더나는 보도자료를 통해 45명이 참여한 1상 임상시험 결과 8명에게서 코로나19에 걸렸다가 자연적으로 회복한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수준 또는 그 이상의 항체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모더나의 임상시험 결과에 힘입어 증시는 랠리를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아주 좋은 발표가 있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 코로나 백신 개발에 ‘청신호’: 이 항체는 인간의 세포를 공격하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무력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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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상 임상시험은 대체로 소수의 인원만이 참여하며 백신의 안전 여부를 가리는 데 초점을 맞춘다. 아직 이 연구결과는 동료 과학자들의 검토도 받지 않았고 의학저널에도 실리지 않았다.

모더나의 탈 작스 최고의료책임자는 “이런 중간 단계 1상시험 데이터는 초기 mRNA-1273을 통한 예방접종이 25마이크로그램(㎍) 정도에서부터 시작하는, 자연 감염이 유발한 크기의 면역 반응을 유발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다만 이 시험에선 가장 많은 양을 투여 받은 3명이 눈에 띄는 부작용을 겪었다고 모더나는 밝혔다. 모더나 측은 구체적으로 어떤 부작용이 나타났는지는 언급하지 않은 채 이 부작용이 해결됐으며 심각한 수준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모더나는 미국 국립보건원(NIAID)와 협업해 백신을 연구 중이다. 지난 3월부터는 1상 시험에 돌입했으며, 미 식품의약국(FDA)로부터 2상 시험을 허가받았다. 3상 시험은 오는 7월께 대규모로 시작될 전망이다.

◇ 모더나 주가 20% 급등 증시 랠리 견인: 스테판 밴슬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코로나19로부터 최대한 많은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 생산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연구는 타사를 앞서고 있다. 특히 지난주 미국 보건부의 ‘패스트트랙’을 획득하며 속도를 냈다.

이 소식에 힘입어 모더나는 이날 증시에서 약 20% 급등하고 이날 증시의 전반적인 랠리를 이끌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85%,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지수는 3.15% 상승해 10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도 2.44% 뛰며 12주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은 치료제와 백신과 관련해 매우 중대한 날이었으며 엄청난 진전이 있었다”며 “덕분에 증시가 거의 1000포인트 올랐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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