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쓸데없는’ 손아섭 걱정, 초반부터 타율 0.405 맹타

뉴스1 입력 2020-05-19 11:01수정 2020-05-1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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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손아섭 © News1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외야수 손아섭(32)이 지난해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초반부터 뜨거운 방망이를 자랑하고 있다.

손아섭은 18일까지 11게임에 나와 타율 0.405(37타수 15안타) 1홈런 8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대호(타율 0.372 1홈런 7타점)와 함께 중심타자 역할을 하며 롯데 타선을 이끌고 있다.

손아섭은 2019시즌 팀이 최하위에 머물며 고개를 숙였다. 무엇보다 개인적으로 2010년 이후 이어져온 10년 연속 타율 0.300 이상의 기록이 무너지며 자존심을 구겼다.


초반 타격 부진을 극복하지 못한 손아섭은 결국 지난해 134경기에서 타율 0.295 151안타 10홈런 63타점의 성적표를 받아들어야 했다. 2012년 이후 줄곧 출루율 0.400 이상을 기록했던 손아섭은 지난해에는 출루율도 0.360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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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신상담한 손아섭은 시즌 초반부터 매섭게 방망이를 돌리고 있다. 그는 지난 겨울 예년에 비해 조금 더 일찍 배트를 쥐며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손아섭은 현재 출루율(0.510)과 장타율(0.541)을 더한 OPS가 1.051로 딕슨 마차도(OPS 0.987)를 제치고 팀 내 1위다.

다만 손아섭의 책임감도 커졌다. 개막 초반 5연승의 신바람을 냈던 롯데는 최근 2연속 루징시리즈를 하며 7승4패(공동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전체적인 방망이는 나쁘지 않았지만 롯데는 득점권에서 여러 차례 침묵하면서 경기를 내줬다.

손아섭은 올해 3번에 배치되며 이대호-안치홍으로 이어지는 ‘클린업 트리오’에 자리하고 있는데, 팀이 첫 번째 맞이한 위기 상황에서 그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아쉬움만 남는다”고 했던 지난해를 털어낸 손아섭이 올해 롯데를 2017년 이후 3년 만에 가을야구로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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