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프로야구 “ML 아닌 한국·대만 참고…자체 가이드라인 제작”

  • 뉴스1
  • 입력 2020년 5월 19일 10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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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LG 마스코트가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0.5.14 © News1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LG 마스코트가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0.5.14 © News1
다음 달 개막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일본 프로야구가 이미 막을 올린 한국과 대만의 프로야구 매뉴얼을 꼼꼼히 살피고 있다. 아직 시작도 하지 못한 메이저리그 지침은 참고 대상에서 빠졌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는 19일 “개막을 앞두고 있는 일본야구기구(NPB)가 한국·대만의 프로야구 매뉴얼을 참고해 시즌 운영 가이드라인을 제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일본 프로야구 12개 구단 대표자들은 전문가와의 논의와 회의를 거쳐 오는 22일 가이드라인을 완성할 계획이다.

다만 최근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선수노조에 제안한 가이드라인은 이번 참고 대상에서 제외됐다. 여기에는 벤치클리어링 금지, 눈과 코를 만지는 사인 금지 등의 내용이 담겼다.

NPB 관계자는 “메이저리그의 가이드라인은 살펴보지 않고 있다”라며 “일단 대만과 한국에서 제공을 받은 것을 중심으로 독자적인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프로야구는 3월 개막을 목표로 시범경기를 진행하던 중, 한신 타이거즈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전면 중단됐다.

현재 NPB는 6월 19일 개막을 목표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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