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방역책임 학교·교사에 떠넘겨서는 안 돼”

뉴스1 입력 2020-05-19 08:27수정 2020-05-19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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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등교 수업 운영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2020.5.18/뉴스1 © News1
고등학교 3학년 등교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교원단체에서 방역책임을 학교로 돌려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19일 성명을 통해 교육당국에서 제시한 등교수업 대책과 관련해 학교와 교사에게 과도한 방역부담을 전가하는 것을 비판했다.

전교조는 “학교는 방역 최전선이 될 수 없고 교사가 방역책임관이 돼서는 안 된다”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학교는 원격수업과 방역 부담까지 떠안아 왔다”고 말했다.


전교조는 방역책임까지 학교에 넘기면 교사가 학생지도와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여력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점을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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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는 “탁상공론이 아닌 과밀학급 문제, 등교방식, 생활지도 방식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모든 학교에 방역전담인력을 즉시 파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수업일수·시수 축소, 학급당 인원수 감축안, 대입일정과 방법 조정, 1학기 원격수업 운영 등을 적극 검토하고 중·장기적 로드맵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전교조는 등교수업과 관련해 무엇보다 학교 구성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것과 등교 여부 판단은 전문가 및 방역당국 판단에 기초한다는 대원칙을 상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교조 관계자는 “현재 등교수업이 강행되는 상황은 대원칙은 사라지고 ‘입시’를 내세워 학생 안전이 뒷전으로 밀리고 있는 형국이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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