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코로나 조사” 결의안 122개국 지지…미국은 빠져

  • 뉴스1
  • 입력 2020년 5월 18일 20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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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세계보건기구(WHO)와는 별도로 국제적인 독립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결의안에 100여개국이 지지 의사를 나타냈다.

18일 CNN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이 초안을 작성한 이 결의안은 ‘WHO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공정하고 독립적이면서도 포괄적인 평가’를 촉구하는 내용이 골자다.

여기엔 호주와 뉴질랜드뿐 아니라 중국의 우방인 러시아를 포함해 122개국이 찬성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CNN은 서명국중 미국은 빠져 있다고 확인했다.

이 결의안은 중국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지만, 조사가 시작되면 중국 정부에 당혹스러운 정보가 발견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CNN은 전했다.

결의안은 이날 시작되는 세계보건총회(WHA)에서 공개된다. 이번 총회에는 194개 회원국과 옵서버가 참여하며, 대만의 WHO 옵서버자격 재취득에 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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