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정치 은퇴 아냐…정권 창출 위해 킹메이커로 나설 것”

뉴스1 입력 2020-05-18 18:20수정 2020-05-1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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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미래통합당 의원. 2020.5.14 © News1
김무성 미래통합당 의원은 18일 “국회의원은 안 하지만 정치를 은퇴한 것은 아니다”며 “2년 뒤 대선에서 정권 창출을 위해 킹메이커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JTBC 방송에 출연해 대선 출마 가능성과 관련, “저는 비록 억울한 점이 많지만, 상처도 많이 입고 시운도 맞지 않아 (대권에서) 멀어졌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권은 반드시 찾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황교안 전 대표와 유승민 의원 등 기존 보수진영의 대권주자 중 염두에 두고 있는 인물이 있느냐는 질문에 “두고 볼 일이다. 특정인을 거명할 단계는 아니다”고 했다.


김 의원은 4·15 총선 공천 과정에서 광주 출마가 추진됐던 데 대해 “수권을 바라보는 정당에서 광주와 전남·북 28개 지역 중 단 2곳에만 공천을 신청한 것은 극복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저는 비록 불출마를 선언했지만 (호남에) 교두보를 세우고 광주시민과 전남도민 여러분께 하고 싶은 말이 많아 출마하겠다고 생각했고, 당에서 받아줄 것으로 알았지만, 생각이 좁은 자들에 의해 좌절된 것은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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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생각이 좁은 자’가 황교안 전 대표와 당시 공천관리위원회를 말하는 것이냐고 묻자 “답변하지 않겠다”며 “우리당의 당헌·당규는 ‘상향식 공천’이다. 이것을 빼앗으려고 하다가 공천 파동이 생기고 선거에서 지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4년 전 총선과정에서의 이른바 ‘옥새 파동’에 대해선 “당시 집권여당의 대표가 된 상황에서 정당 민주주의의 정착을 위해 반대를 무릅쓰고 당헌·당규를 개정해서 상향식 공천을 만들어 87.5%는 상향식 공천을 했지만 12.5%는 전략공천이 됐다”며 “이런 잘못된 공천을 의결하지 않겠다고 기자회견을 한 후 지역구에 하루 내려 간 것을 두고 도장을 가지고 도망갔다고 왜곡·비하한 것이다. 저는 도장을 가지고 나른 일이 없다”고 해명했다.

김 의원은 이날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광주 동구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 4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당내 일부 인사의 5·18 폄훼 발언을 사과한 것과 관련, “늦었지만 아주 잘 한 사과”라며 “역사적 진실을 왜곡한다고 덮일 수가 없다”고 평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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