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건강보험 진료비 11.4% 증가…노인 진료비 41.4% 차지

뉴스1 입력 2020-05-18 17:43수정 2020-05-1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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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건강보험 총 진료비가 86조4775억원으로 전년 대비 11.4% 증가했고, 이중 65세 이상 진료비는 35조 8247억원으로 전체 진료비의 41.4%를 차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8일 발간한 2019년 ‘건강보험 주요통계’에 따르면 건강보험 총 진료비가 지난해 77조6583억원에 비해 9조원 가까이 늘어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1인당 진료비는7만 9575원으로 전년대비 7.8%증가 했다. 1인당 월평균진료비도 14만663원으로 전년보다 10.9% 증가했으며, 2019년 평균 적용인구의 1인당 월평균 입·내원일수는 1.77일로 전년대비 2.8% 증가했다.


건보공단이 지난해 부담한 요양급여비는 65조 1674억 원으로 전년대비 11.2%가 증가했으며, 건강검진비는 미취업 청년세대의 검진 확대, 고위험군을 대상 폐암검진 확대 실시 등으로 전년대비 6.8% 증가한 1조 6634억 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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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급여비는 1조 8978억 원으로 전년대비 24.2%로 크게 늘었는데, 이는 건보공단에서는 양압기 요양비 적용(2018년 7월2일 시행)과 소득수준별 상한액 차등화 등의 제도 변화 영향으로 요양비와 본인부담액 상한제사후환급금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봤다.

2019년 건강보험 가입자와 의료급여 수급권자를 합한 의료보장 인구는 5288만 명으로 전년 대비 0.62% 증가했다. 직장 적용인구는 3723만 명으로 건강보험의 72.4%를 차지, 전년 대비 0.64% 증가했다.

요양기관별 진료비 점유율을 살펴보면 병원급 이상이 51.3%로 전년도 대비 0.1%포인트 증가했다.

상급종합병원은 15조 998억 원으로 진료비가 7.6% 증가했으나 점유율은 오히려 0.6%포인트 감소했고, 병원급도 점유율이 0.2%포인트 감소했다. 의원급은 0.5%포인트 점유율이 증가하였다.

진료비 86조 4775억 원 중 입원진료비는 32조 2562억 원, 외래진료비 36조 4600억 원, 약국진료비는 17조 7613억 원으로 전년대비 진료비 증감률은 외래진료비가 13%로 가장 크게 늘었고 입원진료비(11.4%), 약국진표비(8.1%) 순이다.

소위 빅5로 분류되는 서울대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아산병원·연대세브란스병원·서울성모병원의 급여비는 4조 2341억 원으로 전년 대비 6.6% 증가했다. 이는 상급종합병원 급여비의 35.4%, 전체 의료기관(약국제외)의 8.1% 수준이다.

한편, 2019년 건강보험료 총 부과금액은 59조 1,328억 원으로 전년 대비 9.7% 증가했는데, 직장 10.6%, 지역 4.9%로 직장 증가율이 더 높았다. 세대 당 월 보험료는 10만 9558원으로 5.1% 증가했다. 이 중 직장은 6.7%, 지역은 0.7%로 직장의 증가율이 월등히 높았다.

2019년 보험료 징수금액은 58조 9290억 원, 징수율은 99.7%로 전년 대비 0.1%포인트 감소했다. 직역별로는 직장 99.6%, 지역 99.8% 징수율을 보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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