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4월 말 초기환자 모임서 시작된 듯"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0-05-18 16:38수정 2020-05-1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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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사진=뉴시스
방역당국은 서울 이태원 클럽을 중심으로 발생한 집단 감염과 관련해 4월 말 확진자들의 모임을 통해 시작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2팀장은 18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이태원 유흥시설 관련해서 현재까지 조사한 바에 따르면 5월 1일, 2일에 (클럽을) 많이 방문해서 이 사람들을 통해서 5월 6일, 7일에 인지됐지만, 시작은 그보다 앞서 일어났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4월 말에 초기 환자들의 모임을 통해서 감염됐고, 그 이후에 이태원 유흥업소를 통해 좀 더 확산되지 않았을까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박 팀장이 언급한 ‘모임’에 대해서는 “감염 경로에 대한 조사를 계속 진행 중”이라며 “어디를 특정해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초기 양성 환자들의 동선 등 어떤 공통점들이 있는지 등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어서 조사가 더 진행되면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12시 기준 클럽 관련 누적 확진자는 170명이다. 이 가운데 클럽 방문자가 89명이며, 클럽 방문자의 가족, 지인, 동료 등 접촉자가 8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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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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