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5부제’ 추진한 기재부 직원에 우수공무원상

뉴스1 입력 2020-05-18 15:06수정 2020-05-1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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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 마스크 5부제’ 시행 둘째 주인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약국에서 시민들이 공적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0.3.17/뉴스1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마스크 대란 당시 기지를 발휘해 ‘마스크 5부제’를 추진했던 기획재정부 직원들이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됐다.

기재부는 18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20년 제1차 기획재정부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상을 시상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상식에서는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 적극적인 정책 발굴로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탠 공무원들에게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상이 시상됐다. 앞서 총 23건의 사례가 접수됐으며, 이 중 정책의 효과, 난이도, 창의성 등을 고려해 총 3개 사례만 대표로 상을 받았다.


첫째로 수상한 공무원은 마스크 구매 5부제를 추진한 ‘마스크수급안정TF’의 김승연 사무관, 김태경 사무관, 홍석찬 사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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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코로나19가 한창 기승을 부릴 당시, 마스크 공급량이 턱없이 부족해 마스크 한개 가격이 한때 3만원에 이르기도 했다. 이에 정부가 공적 마스크를 공급하기로 했지만, 공적 마스크 판매처 앞에 마스크를 사러 온 사람들이 장사진을 이루며 코로나19 감염 위험 경로로 지목되기도 했다. 이에 정부는 주민번호 뒷자리에 따라 구매가 가능한 요일을 달리하는 ‘마스크 구매 5부제’ 아이디어를 내놨다. 이것을 계기로 마스크를 사기 위해 잔뜩 줄을 서는 풍경은 점차 사라졌다. 이와 함께 마스크 공급은 차츰 안정적인 흐름을 찾게 됐다.

기재부는 이들 공무원 3명에 대해 “코로나19 악화로 마스크 수급불안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마스크 생산량 확대 및 판매망 조정, 마스크 구매 5부제 시행 등 전방위적 정책 대응으로 마스크 수급 및 가격 안정화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한국의 코로나 대응 방안을 설명하는 영문자료를 만들어 국제사회에 널리 알린 박준석 사무관, 이현지 사무관, 윤진 주무관도 상을 받았다. 또 소상공인·영세 자영업자에 대한 세액공제·소득공제 확대를 위해 신속하게 세제지원 제도를 정비한 김현수 사무관, 백경원 사무관, 이석원 사무관도 수상 대상이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코로나 19 비상경제상황에서 전례 없는 경제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행정이 절실하다”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문제를 해결하려는 적극적인 태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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