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무인우주왕복선 X-37B 탑재 아틀라스 V 로켓 발사 성공

뉴시스 입력 2020-05-18 10:21수정 2020-05-1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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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천후로 하루 연기된 17일에 발사돼
미 공군이 17일(현지시간) 비밀 임무를 수행할 X-37B 무인우주왕복선을 탑재한 아틀라스 V 로켓 발사에 성공했다고 미국의 디펜스뉴스닷컴이 보도했다.

아틀라스 V 로켓은 당초 16일 발사될 계획이었지만 악천후로 중단됐다가 하루만인 이날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발사됐다.

궤도시험비행선(OTV)으로도 알려진 X-37B 항공기는 위성을 궤도에 배치하고 파워비밍(power-beaming) 기술도 시험할 예정으로 X-37B가 우주에서 수행하는 6번째 임무이다.


공군은 이번 발사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맞서 싸우는 최전방의 의료종사자들과 코로나19 감염자들에게 바친다고 말했다. 로켓의 페이로드 페어링(위성보호덮개)에는 ‘강력한 미국’(America Strong)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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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37B는 기밀 프로그램으로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미 국방부는 과거에도 무인우주왕복선의 임무와 성능에 대한 세부사항은 거의 공개하지 않았다.

바버라 버릿 공군장관은 이달 초 “이번 X-37B 임무에는 다른 어떤 이전 임무보다 더 많은 실험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 실험들 중 하나는 씨앗과 다른 물질들에 대한 방사능의 영향을 시험하는 것이다.

X-37B 프로그램은 1999년 시작됐다. X-37B는 2011년 폐기된 유인우주왕복선과 비슷하지만 더 작다. 그것은 우주왕복선이 그랬던 것처럼 대기권을 통해 활주로로 착륙할 수 있다.

보잉사가 제작한 X-37B는 우주 궤도에서 동력을 얻기 위해 태양전지판을 사용하며, 길이는 9m가 넘고, 날개 길이도 거의 4.5m,에 이르며 무게는 4989㎏에 이른다.

첫 비행은 2010년 4월 이뤄졌고 8개월 간의 임무를 마친 뒤 귀환했다. 가장 최근의 임무는 780일 동안 우주 궤도에 머물다 돌아온 2019년 10월 종료됐다. 이로써 X-37B가 우주에서 보낸 시간은 7년을 넘어섰다.

X-37B가 이번 임무를 위해 얼마나 우주에 있을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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