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코로나 경제충격 장기화땐 내년 국가채무비율 50% 예상”

세종=주애진 기자 입력 2020-05-18 03:00수정 2020-05-1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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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인텔리전스 경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제 충격이 장기화하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이 내년에 50%까지 오를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17일 블룸버그 산하 연구기관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I)의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충격이 확대되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1.4%로 하락하고, 이 경우 국가채무비율은 지난해 말 38.1%에서 올해 말 46%로 껑충 뛸 것으로 예측했다. 내년에는 경제성장률이 2.1%로 반등하겠지만 재정 지출이 계속 확대되면서 국가채무비율이 50%로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기획재정부가 지난달 2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때 내놓은 올해 국가채무비율 전망치는 41.4%였다. 이는 경상성장률 3.4%(실질성장률 2.4%+물가상승률 1%)를 적용한 수치로, 성장률이 하락하면 국가채무비율은 상승한다.


물론 이는 코로나19 충격이 장기화한다고 가정한 분석이다. 그렇지 않은 ‘기본 시나리오’ 분석에서는 올해 한국 성장률이 ―0.1%, 내년에는 3.3% 성장할 것으로 BI는 전망했다. 하지만 이런 가정에서도 국가채무비율은 연말 44%에 이어 내년 말에는 46%까지 오를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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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주애진 기자 jaj@donga.com
#경제 충격#코로나19#국가채무비율#블룸버그 인텔리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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