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그리는 ‘꿈의 모빌리티 도시’ 만나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5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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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동 본사 로비에 모형물 설치

현대자동차가 서울 서초구 본사 1층 로비에 설치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축소 모형물.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서울 서초구 본사 1층 로비에 설치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축소 모형물.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서울 서초구 본사 로비에 도심항공 모빌리티(UAM)와 목적기반 모빌리티(PBV), 모빌리티 환승거점(Hub) 등 현대차가 그리는 미래 모빌리티 모형을 전시했다. 원래 신차가 전시돼 있던 자리를 미래 모빌리티 전시가 차지한 것이다.

17일 현대차는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0’에서 공개했던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축소 모형물을 본사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가 본사 로비에 미래 모빌리티 모형을 전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는 “구성원에게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보다 직관적으로 보여줘 현대차가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올해 CES에 직접 참석해 ‘인류를 위한 진보’를 이어갈 방안으로 현대차의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을 소개한 바 있다.

UAM은 개인용 비행체(PAV)를 기반으로 하늘을 다니는 모빌리티 솔루션이다. 수직 이착륙하는 PAV가 활주로 없이 도심에서 비행해 대도시의 교통 혼잡을 피한다는 구상이다. Hub는 UAM 이착륙장과 PBV 연결 스테이션을 갖춰 이들을 연결하는 구심점이면서 PBV와의 결합에 따라 새로운 공간으로 재창조되는 개념이다.

미국항공우주국(NASA) 항공연구총괄본부장 출신인 신재원 현대차 UAM 사업부 부사장은 “현대차그룹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사람들의 꿈이던 도심항공 모빌리티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UAM 사업부를 신설했다”며 “이번에 전시한 UAM 기체는 미국 우버와 협업한 것으로 UAM 실현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이라고 말했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현대자동차#모빌리티#양재동 본사#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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