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무단이탈로 20일 만에 47명 안심밴드 착용

뉴시스 입력 2020-05-17 19:01수정 2020-05-17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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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6시 기준 국내 자가격리자 3만6311명
해외에서 입국했거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 격리 중 무단으로 이탈해 안심밴드를 착용한 사람이 20일 동안 47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자가 격리자가 3137명 늘어나면서 현재 3만6000명 넘는 사람들이 격리돼 있다.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16일 휴대전화 수리를 위해 자가 격리 장소를 무단으로 이탈한 사람이 1명 유선으로 확인되면서 지난달 27일부터 20일간 누적 안심밴드 착용자는 47명이 됐다. 이중 28명은 자가 격리에서 해제됐으며 현재는 19명이 안심밴드를 착용하고 있다.

안심밴드는 자가 격리자가 격리 지점으로부터 일정 거리를 이탈하거나 기기를 훼손, 절단하면 공무원 등 관리자에게 자동으로 통보되는 전자기기다. 앱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자가 격리자를 관리해왔으나 스마트폰을 집에 두고 몰래 외출하는 등의 사례가 이어지자 정부가 꺼낸 고육지책이다.


정부는 4월27일부터 자가 격리되는 사람들에 대해 자가 격리지 무단 이탈시 안심밴드를 착용할 수 있도록 하고 착용할 때도 공무원이 위반내용과 처벌 규정 등에 대해 충분히 설명한 후 동의서를 받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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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위반 사실 적발 시 즉시 고발 조치하고 본인 동의를 거쳐 남은 자가 격리 기간 중 안심밴드를 착용하게 한다.

전날 오후 6시 기준 3137명이 신규로 자가 격리 대상자로 등록되고 3174명이 격리에서 해제되면서 국내에서 자가 격리 조치된 사람은 총 3만6311명이 됐다. 이 가운데 자택에서 자가 격리 중인 사람은 3만5502명이며 이들 가운데 93.1%가 자가 격리자 안전관리 앱을 설치해 관리되고 있다.

나머지 809명은 해외 입국자이거나 거처가 없어 임시생활시설에 입소해 격리 중이다. 정부는 격리는 물론 진단 검사 결과를 기다릴 수 있도록 17개 시·도에 101개소, 2865실 규모 임시생활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중대본은 “앞으로도 정보 통신(ICT) 기술 등 첨단장비 활용과 유선 감시를 병행해 자가격리자 무단이탈로 지역사회에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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