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승장] KT 이강철 감독 “데스파이네 1선발다웠고, 강현우 전력에 보탬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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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5월 17일 17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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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 위즈는 1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9-2의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KT는 삼성과 주말 3연전을 싹쓸이하며 올 시즌 첫 시리즈 스윕과 3연승에 성공했다.

KT 선발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는 6이닝 동안(98구) 5안타 1볼넷 4삼진 2실점(1자책점)의 호투를 펼치며 첫 승을 따냈다.

타선에선 올 시즌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전체 2번) 지명을 받은 강현우가 4타수2안타1타점1득점을 기록했다. 생애 첫 선발출장에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눈도장을 받았다. 4번타자로 나선 강백호도 2점홈런(4호) 포함 3타점을 기록했다.

이 감독은 “데스파이네가 1선발 답게 안정적이고 노련한 투구를 했다. KBO리그 첫 승을 축하한다”며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담대하게 안방을 지킨 강현우도 좋은 모습을 보여 앞으로 팀 전력에 보탬이 될 것 같다. 어제에 이어 테이블세터가 공격의 활로를 열고 중심타선이 해결하며 하위타선으로 연결하는 흐름이 승리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수원|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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