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2008년 챔스 결승전 제외, 가장 슬펐던 순간”

뉴시스 입력 2020-05-17 12:45수정 2020-05-17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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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시절 ‘산소탱크’로 불리며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총애를 받았던 박지성(39)이 2008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제외가 축구 커리어 중 가장 슬펐던 순간이라고 밝혔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16일(현지시간) 맨유 구단 홈페이지에 게재된 박지성의 글을 전하며 “박지성이 2007~2008시즌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제외를 가장 슬펐던 순간으로 꼽았다”고 보도했다.

2005년부터 2012년까지 맨유에서 204경기를 뛰며 28골 29도움을 기록한 박지성은 지치지 않은 체력과 활동량으로 퍼거슨 감독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유럽 강호들과 맞붙는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전술적인 카드로 활용되며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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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008년 모스크바에서 열린 첼시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제외는 박지성에게 큰 충격이었다.
박지성은 “결승전에 뛰지 못할 거란 얘기를 들었고, 그때가 가장 슬픈 순간이었다”며 “동료들이 나를 위로해줬다. 그들 역시 내가 뛰지 못한 것에 슬퍼했다”고 전했다.

이어 “맨유가 우승하고 유럽 챔피언이 됐다. 머리로는 이해했지만, 마음은 그렇지 못했다”며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하고도 복잡한 기분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퍼거슨 감독도 훗날 박지성을 결승전에서 제외한 것이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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