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뉴스 “미국, WHO 지원금 중국 분담금 만큼 지원할 듯”

뉴시스 입력 2020-05-16 17:11수정 2020-05-1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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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존 지원금 10분의 1 수준 지원할 듯"
‘친중국’ 행태를 보이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면서 세계보건기구(WHO)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미국이, 일부 자금 지원에 나섰다고 미 폭스뉴스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포스트는 폭스뉴스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에게 보낼 서한의 초안을 입수해 미국이 WHO에 일부 지원금을 복원하는데 동의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미국의 지원금은 중국의 현재 지원금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초안에는 백악관이 “중국의 분담금 수준에서 지원하는 데 동의한다(agree to pay up to what China pays in assessed contributions)”는 내용이 담겼다.


중국의 현재 지원금은 4000만 달러로 미국의 기존 지원금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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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초안은 결점에도 불구하고 WHO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글로벌 위기에서 WHO가 잠재력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고싶다는 제안이 포함됐다. 이어 “그래서 나는 미국이 WHO와 계속 협력하기로 결정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초안은 “중국이 전 세계에 막대한 빚을 지고 있으며, WHO에 타당한 몫을 지불하는 데에서 시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이 분담금을 늘려야한다는 지적있다. 초안은 중국이 그렇게 한다면 미국도 지원금을 늘리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4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코로나 19 사태를 심각하게 잘못 대응하고 은폐하는데 있어 WHO의 역할을 검토할 것”이라며 이 검토 과정이 진행되는 동안 WHO에 대한 미국의 자금 지원을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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