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에 짐 싼 박성현, “부족함 느낀 대회였다”

김도헌 기자 입력 2020-05-15 16:55수정 2020-05-1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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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스포츠동아DB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CC(파72)에서 펼쳐지고 있는 ‘제42회 KLPGA 챔피언십’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0 시즌 국내 개막전이지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7명의 우리 선수들이 참가했다.

코로나19 탓에 LPGA 등 미국·일본 투어가 중단된 탓이다. 덕분에 해외 투어를 호령하는 태극낭자들의 플레이를 모처럼 국내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고, 가장 큰 기대를 모은 선수가 세계랭킹 3위의 ‘남달라’ 박성현(27·솔레어)이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선 더 이상 그의 플레이를 볼 수 없다. 박성현은 15일 열린 2라운드에서 무려 5타를 잃고 77타에 그쳤다. 전날 1라운드 1오버파에 이어 이틀 연속 타수를 잃으며 1·2라운드 합계 6오버파 150타를 기록하며 120권 밖으로 밀려났다.


이번 대회는 MDF(Made the Cut, Did not Finish) 방식을 도입, 다른 대회와 달리 예선을 통과한 모든 선수들에게 상금을 지급하지만 2라운드 순위 102위까지에게만 3라운드 진출 자격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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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찌감치 대회를 마감하게 된 박성현은 경기 후 “확실히 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 팬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밝혔다. “전체적으로 너무 게임이 안 풀렸다. 스스로 어떤 부분에서 부족한 것이 있는지 느낄 수 있었다”고 덧붙인 그는 “어떤 부분인지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순 없지만 스윙을 교정하고 있다. 어느 부분에서 연습이 필요한지 깨닫게 됐다”며 이번 대회를 재도약의 계기로 삼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박성현은 24일 스카이72골프앤리조트에서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솔레어)과 펼치는 ‘현대카드 슈퍼매치 고진영 VS 박성현’을 통해 다시 필드 위에 설 예정이다.

양주|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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