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협치 기대” 신임 인사차 방문 靑정무수석에, 주호영은…

뉴스1 입력 2020-05-15 11:56수정 2020-05-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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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주호영 원내대표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 난을 전달한 후 대화하고 있다. 2020.5.15/뉴스1 © News1
주호영 미래통합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5일 신임 인사차 국회를 방문한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과 만나 환담을 나눴다.

주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 통합당 원내대표실에서 강 수석과 만나 “대통령의 축하 전화를 받았는데, 귀한 (축하) 난까지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개인적인 일이지만 (부친상 때 강 수석이) 대구까지 먼 길을 와 조문해 큰 위로가 됐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 수석은 “문 대통령은 주 권한대행과 국회 상임위 등에서 함께 일했던 기억을 갖고 계셨는데, 항상 열린 마음으로 대화가 가능할 것이라 제게 말씀해주셨다”며 “그런 점에서 문 대통령은 이번 5월 국회가 협치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는 말씀도 하셨다”고 전했다.


강 수석은 “문 대통령은 주 권한대행이 대화와 협치에 크게 나서주실 것이라는 기대의 말씀과 함께 부탁의 말씀도 했다”며 “고용보험법 시행 시기가 공포 후 1년으로 돼 있어 시행 시기를 좀 더 앞당겨달라는 말씀을 드리라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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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수석은 “고용보험 범위에 예술인만 포함돼 있는데 특수고용 노동자 중 일부라도 가능한 부분이 없는지 마지막까지 찾아달라는 말과 함께 부탁했다”며 “데이터기반행정활성화법, 지방자치법도 이번 5월 국회에서 꼭 통과시켜줬으면 한다는 부탁의 말씀도 전한다”고 했다.

특히 강 수석은 “문 대통령은 21대 국회가 법정 기간 내에 개원하길 간절히 바라면서 희망찬 국회의 개원을 위한 개원 연설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주 권한대행은 웃으면서 “축하해주기 위해 오셨는데 주문 말씀이 많다”며 “20대 국회에 마무리해야 할 것도 있는데 잘 상의해서 꼭 필요한 일이 늦어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 권한대행은 다만 “아무리 급해도 바늘 허리에 실을 매어 쓸 수는 없는 법 아니겠는가”라며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잘 상의해서 완벽하게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 권한대행은 강 수석의 예방을 받기 전 문희상 국회의장을 예방했다.

문 의장은 주 원내대표에게 “20대 국회의 찌꺼기를 양당이 합의해서 처리해야 한다”며 “n번방 등 전국민적 관심을 받는 법안들이 있다. 제 마음 같아서는 일하는 국회법도 통과 시켜 보여주고 시작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주 권한대행은 “찌꺼기란 표현을 쓰고 싶지 않다. 숙성된 법안들을 제때 빨리 처리하는 게 맞는다는 생각을 갖고 합의를 했다”며 “20대 국회 마지막이라고 하니까 문을 열면 비집고 들어올 법안들이 많아서 그것도 잘못하면 졸속 처리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주 권한대행은 문 의장을 예방한 뒤 유인태 국회사무총장을 예방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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