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대본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 17명 늘어…총 148명”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0-05-15 11:06수정 2020-05-15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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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이 14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5.14/뉴스1 © News1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5일 오전 현재 총 148명으로 늘었다고 방역당국이 밝혔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이날 코로나19 대응 정례 브리핑에서 “0시 기준 신규 확진 환자는 27명이며 이중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 환자는 17명이다”라며 “지금까지 이태원 클럽 관련 환자는 총 148명이 됐다”고 알렸다.

이어 “정부는 이태원 클럽 관련한 추가적 지역 감염을 막기 위해 기지국, 카드결제 내역 추적, 경찰 협조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방문자를 찾고 있다”며 “유흥 시설 외에도 유사 업소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지방자치단체별로도 추가적인 집합 금지 명령 등을 통해 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조정관은 “그러나 이태원 클럽과 관련해 전국 각 지역에서 2차, 3차 감염도 확인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동선을 숨기거나 부정확한 진술로 감염자를 찾는 일이 느려진다면 지역사회로의 감염이 확산되어 현재의 코로나19 방역 관리 체계가 유지되기 어려운 면이 있다. 방역당국의 요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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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에서 이태원 클럽 방문자를 통해 감염된 확진환자 2명이 감염 사실을 모른 채 2곳의 교회 예배에 참여한 것과 관련해서는 “신속하게 교인 740명을 대상으로 전수 진단검사를 실시했다”며 “그 결과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5명을 제외한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부는 당초 2월 29일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됐던 국가공무원 5급 공채시험을 오는 16일 실시할 계획이다.

김 조정관은 “이번 시험은 올해 처음으로 치러지는 국가공무원 공채시험으로서 1만2000여 명의 수험생의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방역당국이 제시하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시행할 것”이라며 “수험생 자진신고시스템을 운영해서 건강 상태와 출입국 현황, 이태원 방문 이력 등을 사전에 파악하여 관리하고 자가 격리자도 별도 장소에서 응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출입구 발열검사를 통해 의심증상이 있는 수험생은 예비시험실에서 응시토록 하고 시험 종료 후에는 혼잡을 방지하기 위하여 순차적으로 퇴실시킬 것”이라며 “시험실별로 수용인원을 15명으로 대폭 축소하고 수험생 간의 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 의무화, 소독과 환기 등을 조치할 방침”이라고 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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