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코로나19 치료체계 안정화…수칙 지키면 장기전서 승리”

뉴시스 입력 2020-05-15 09:59수정 2020-05-1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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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치료 중 환자 수 1000명 아래로 내려가"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은 확산…"조치 불가피"
요양·정신병원 등 신규 입원·입소자 진단검사
스승의날…"전국 모든 선생님들께 존경·감사"
정부가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 확산으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에도 치료 중인 환자가 1000명 아래로 내려가 안정적인 치료체계 운영이 가능해졌다고 평가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어제를 기준으로 코로나19로 치료받고 있는 환자 수가 1000명 아래로 내려갔다”며 “환자 1000명은 우리 의료체계가 큰 부담없이 감당 가능한 수준으로 이는 코로나19 치료체계가 한층 더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단계로 진입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1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총 1만991명이며 이 중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969명이다. 격리 중인 확진자가 1000명 아래로 떨어진 건 2월25일 이후 79일 만이었다.


박 차장은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으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지만 국민 여러분들이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생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코로나19가 의심될 때 즉시 신고해주신다면 우리는 코로나19와의 장기전에서 결국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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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수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과 관련해선 거듭 적극적인 진단검사와 생활 속 방역수칙 준수 등을 당부했다.

박 차장은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과 관련된 확진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방역당국에서는 환자와 접촉자를 찾아내고 격리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각 지자체에서 유흥시설 집합금지 명령, 감염검사 명령, 대인접촉금지 명령을 발령하고 있는데 이는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역별 위험도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직도 망설이고 계신 분이 계시다면,주저하지 말고 보건소나 1339에 연락하셔서진단검사를 받으시기 바란다”며 “국민 여러분 모두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생활 속에서 방역수칙을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고위험 집단시설 중 요양병원, 정신병원, 요양시설에 대한 관리 방안과 위기 경보 심각 단계 격상 이후 처음으로 치르는 5급 공채 시험 대비 방역관리 방안을 점검했다.

박 차장은 “생활방역체계로 전환됨에 따라 어르신들에 대한 감염예방을 철저히 하면서 지속 가능한 관리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향후 재유행에 대비해 신규 입원·입소자에 대한 진단검사 등예방 및 조기발견 체계를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내일 실시되는 ‘5급 공채 및 외교관 후보자 선발 시험’은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상향된 이후 처음 실시되는 시험”이라며 “자진신고시스템, 수험생 행동수칙 등 방역관리 방안을 철저히 점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차장은 39번째 맞는 스승의 날과 관련 “아침에 교실에서 학생들과 선생님이 만나같이 웃으며 인사하던 평범한 일상이얼마나 소중한 것이었는지 깨닫게 되는 요즘”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인해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가르침을 향한 선생님들의 열정은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이라는 새로운 길을 만들어 냈다”며 “지금도 학교에서 학생들을 맞이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계시는 전국의 모든 선생님들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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