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다녀온 작업치료사 접촉, 70대환자 확진

한성희 기자 , 박종민 기자 입력 2020-05-15 03:00수정 2020-05-1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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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병원서 2차감염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에 다녀온 작업치료사에게 치료받은 70대 입원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영등포구에 따르면 당산동 영등포병원에 입원한 70대 남성 환자가 14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이 병원 작업치료사 A 씨에게 6∼8일 치료를 받았다. 강서구에 사는 20대 A 씨는 5일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뒤 확진됐다. 병원 관계자는 “통보를 받은 뒤 70대 남성을 1인 병실로 옮겨 자가 격리 조치해왔다”고 전했다.

A 씨는 클럽에 다녀온 뒤 6, 7일 지하철을 타고 출근해 오전 8시∼오후 6시 근무했다. 환자 수십 명을 돌봤는데 마스크는 착용했다고 한다. 8일 이상증세를 느낀 뒤 오후 3시경 양천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고 9일 확진됐다. A 씨와 접촉한 이 병원 물리치료사(26)도 12일 확진됐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영등포병원에 격리된 입원 환자와 직원 등 79명도 13일 검사를 받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영등포구는 병원을 즉각 폐쇄했다.


이태원 클럽에 들렀다 확진된 외국인 3명이 3일 들렀던 서대문구 신촌 주점 ‘다모토리5’에 같은 시간 방문했던 20대 남성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일 밤 이 주점에는 114명이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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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등에 따르면 14일 오후 11시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144명이다. 전날보다 15명 늘어났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클럽 방문자 5517명 가운데 약 2500명은 아직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들 가운데 1316명의 휴대전화 위치정보를 방역 당국에 넘겼다.

한성희 chef@donga.com·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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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코로나19#작업치료사#2차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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