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에 ‘숯산업 클러스터 특구’ 2024년까지 조성

장기우 기자 입력 2020-05-15 03:00수정 2020-05-1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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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지역특화발전특구委 통과
충북 진천은 전국 숯 생산량의 78%를 차지하는 숯의 고장이다. 백곡면의 참숯가마 14개에서 연간 흑탄 651t(전국 1위), 백탄 466t(전국 4위)이 쏟아져 나온다. 참나무를 태워 만드는 진천 숯은 가정용, 영업용, 공예용 등으로 전국에 팔려나간다.

이 숯을 특화시키려는 진천군의 꿈이 실현됐다. 진천군은 그동안 공을 들인 ‘진천 숯산업클러스터 특구’ 조성 계획이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를 통과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사업이 시작된다고 14일 밝혔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특구가 2024년까지 백곡면 사송리 일원에 3만6970m² 규모로 조성된다. 국비 15억 원과 지방비 33억 원 등 48억 원이 투입된다.

특구는 △숯산업 클러스터 조성 △숯 제품 개발과 브랜드화 △진천 숯 테마 지역관광 활성화 사업 등 3개의 지역특화사업과 8개 세부 사업으로 나눠 추진된다. 사송리에는 친환경 숯가마 시설로 만든 찜질방, 노천탕, 족욕탕, 야영장, 글램핑장, 숯 제품 연구실, 숯 판매장 등이 들어선다. 숯과 연계한 기반시설과 관광시설을 만들어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게 진천군의 계획이다.


군은 숯산업클러스터 특구가 조성되면 인근에 있는 참숯전시관, 백곡저수지 등과 연계해 전국에서 손꼽히는 지역 특화형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59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 15억 원의 소득 유발 효과와 고용 창출 등의 경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사업 진행 상황을 꼼꼼히 살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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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화발전특구는 지역 특성에 맞게 선택적으로 규제 특례를 적용해 지역균형발전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2004년 도입됐다. 지금까지 전국에서 214개의 특구가 신규 지정됐고 16개의 특구가 해제·통합됐다. 현재 198개 특구가 지정·운영 중이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진천군#숯산업 클러스터 특구#지역특화발전특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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