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러버’ 학원강사발 감염 심상치 않다…고3 등 확진자 14명

뉴스1 입력 2020-05-14 18:51수정 2020-05-14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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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인천 미추홀구에 따르면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인천 학원강사에게 수업을 받고 신종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고3 수험생의 친구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원강사는 지난 2~3일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뒤 6일 학원 수업을 진행했다. 이후 13일부터 2차, 3차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학원 원생을 비롯해 동료강사, 학부모까지다. 또 C씨의 개인과외 수업 학생들과 학부모, 또 다른 과외교사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학원강사발 확진자 수는 14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학원강사까지 포함해 총 14명이다. © News1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인천 학원 강사로부터 비롯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강사에게 수업을 받은 학생 외에도 학생의 학부모 등 3차 감염자까지 나타나면서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남동구 논현동에 거주하는 A군(18)과 A군의 어머니 B씨(42) 그리고 미추홀구에 거주하는 A군의 친구 C군(18)이 각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군은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인 ‘세움학원’ 학원강사 D씨(25·남)로부터 수업을 받은 원생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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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씨는 이달 2~3일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가 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D씨는 이달 6일 수강생 9명을 상대로 2차례 강의를 진행하고 다음날 7일 연수구 소재 중학생 쌍둥이 남매의 과외수업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A군은 이달 4일 D씨로부터 수업을 받았다고 밝혀 D씨와 다른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당국은 A군의 진술을 토대로 D씨의 수업 일자 등을 다시 확인하고 있다.

D씨가 6일 외에도 수업을 했다면 또 다른 접촉자를 배제할 수 없는 데다, D씨로부터 감염된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3차 감염자까지 잇따라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실제 A군의 어머니를 비롯해 A군과 접촉한 친구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전날 D씨에게 과외수업을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쌍둥이 남매와 어머니와 접촉한 또 다른 과외교사도 확진됐다.

현재 D씨로부터 감염된 2차, 3차 확진자는 총 14명이다.

첫 감염자는 5일 D씨의 집에 방문해 D씨와 접촉하면서 D씨와 같은날인 9일 확진된 미추홀구 거주 E씨(34)다.

이어 6일 D씨의 학원 수업을 받은 학원 수강생 5명과 동료 학원강사 1명이 1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7일 D씨로부터 과외수업을 받은 쌍둥이 남매와 당일 D씨와 접촉한 쌍둥이 남매의 어머니, 쌍둥이 남매를 접촉한 또 다른 과외교사가 13일 확진됐다.

이와 함께 D씨의 학원 수강생인 고3 수험생 1명과 그의 어머니, 친구까지 14일 확진 판정을 받아 총 14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이들은 D씨가 최초 역학조사에서 학원강사인 신분과 동선을 허위 진술하면서 12일 관계당국으로부터 D씨의 감염 사실을 통보받기 전까지 9일부터 12일까지 일상 생활을 했다.

D씨의 거짓말 전, D씨와 접촉된 인원까지 포함하면 감염자에 노출된 접촉자수도 늘어나는 셈이다. 실제 D씨와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은 학원 수강생 2명은 D씨와 접촉 후 각각 교회를 방문하기도 했다.

시 등 관계당국은 이 학원 수강생, 강사 등 관계자 138명과 학원 수강생 중 2명이 다녀온 교회 2곳의 교인 1055명에 대한 검체검사를 진행 중이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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