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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경제|IT/의학

미래셀바이오, 배아유래 간질성방광염 치료제 임상1상 승인

입력 2020-05-14 13:48업데이트 2020-05-1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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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셀바이오는 지난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배아유래 MMSC(미래동종배아줄기세포유래중간엽줄기세포)를 활용한 간질성 방광염 임상1상 승인을 세계 최초로 획득했다고 밝혔다.

미래셀바이오 정형민 김은영 공동대표는 “임상시험기관은 서울아산병원이며 비뇨의학과 주명수 교수팀의 주도하에 간질성방광염 성인여성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간질성 방광염은 방광 내 감염 등 특별한 원인 없이 방광의 점막이 파괴되거나 기능이 약해져 감각 변형, 기능 용적 감소 등이 일어나는 방광질환이다. 여성 환자가 전체의 90%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래셀바이오는 이번 임상시험 승인을 위해 세포치료제 제조 및 품질관리시스템 구축 외에도 비임상 안정성, 독성 및 유효성평가 등의 개발자료를 제출하고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실사를 거쳐 임상시험을 승인 받았다.

인간배아유래 만능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은 기존의 성체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에 비해 분화유도 및 고순도 분리정제에 매우 복잡한 기술이 요구되어 전 세계적으로도 극소수의 임상시험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번에 미래셀바이오가 분화 유도한 MMSC는 성체로부터 유래된 MSC에 비해 다양한 세포로 분화가 가능하고, 인체 투여시 생착 후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차세대 세포치료제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미래셀바이오에는 지금까지 총 177억 원이 투자됐고, 이 중 코스닥 상장기업인 바이온이 누적 115억 원을 투자해 지분 23.5%를 확보한 상태다.

김병준 바이온 대표는 “코로나19로 K바이오가 그 위상을 높이고 있는 때에, 동종배아유래 중간엽줄기세포 치료제의 임상허가로 한국의 줄기세포연구가 다시 한번 전세계적인 주목을 받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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