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정의연 회계부정 논란에 ‘윤미향 TF’ 검토

뉴시스 입력 2020-05-14 11:07수정 2020-05-1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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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이후 여권 인사 비위 의혹 적극 제기
與 성범죄 진상조사 이어 윤미향 의혹 조준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국회의원 당선인의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 시절 회계 부정 의혹이 잇따라 불거지자 미래통합당이 당 차원의 진상조사 필요성이 거론되는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통합당에 따르면 이용수 할머니가 기부금 유용 의혹을 제기한 이후 정의연의 불투명한 회계처리가 논란이 일자, 당 차원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진상 규명에 나서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연은 기부금을 이용해 맥주전문점에 3339만원을 결제했지만 실제 사용 금액은 430만원으로 나타났고, 2018년 22억7300만원의 기부금 수익이 발생했지만 2019년에는 이월 수익금을 0원으로 기재했다. 피해자 지원 사업 수혜자는 99명·999명 등으로 기재하거나 윤 당선인이 자신의 개인 계좌로 기부금을 모금하는 등 회계 부정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돕기 위해 자발적 기부 형태로 운영되는 정의연의 회계 부정 의혹에 대해 국민적 관심이 높고 사안의 경중 등을 고려해 통합당이 자체적으로 진상조사에 나설 가능성이 적지 않다. 윤 당선인 의혹과 관련한 다양한 제보도 당에 접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미향 TF’가 구성될 경우 이종배 신임 정책위의장이 총괄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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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은 총선 이후 여권 인사의 비위와 관련해 적극적으로 의혹 제기를 하고 있다. 앞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문 사건이 발생하자 검사 출신 곽상도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더불어민주당 성범죄 진상조사단’을 발족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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