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14일 0시 기준 이태원클럽 확진 20명↑…전국 131명”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0-05-14 11:06수정 2020-05-1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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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이 정부세종청사 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하고 있다. © News1
국내에서 하루 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29명 발생했다. 이 중 서울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20명으로 조사됐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4일 열린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9명”이라며 “이중 이태원 클럽 관련은 20명이고, 6명은 기타 지역사회 감염, 나머지 3명은 해외유입 사례”라고 알렸다.

이어 “5월 6일 이태원 클럽과 관련된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일주일 동안 서울, 경기, 인천, 부산 등을 중심으로 13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며 “다만, 이는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서 변동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부는 불필요한 사생활 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익명 검사를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했다”며 “신분 노출을 방지하기 위하여 익명 검사를 허용하였고 동선 공개의 범위도 클럽 등 시설명, 직장명 등을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공개를 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여 개인을 특정할 수 없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또한 “검사 대상을 클럽 방문자 외에 인근 업소 방문자 등으로 확대하고 검사를 받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서울시 용산구, 인천 미추홀구 및 동구에 선별진료소도 추가 설치했다”고 했다.

윤 반장은 “이러한 노력에 검사를 받는 사람들이 대폭 증가하고 있다. 어제 하루 1만5000건의 검사가 시행되었고, 이태원 일대 클럽과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총 3만5000건의 검사가 시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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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지금 망설이고 계시는 분이 계신다면 주저하지 말고 진단검사를 받으시길 바란다”며 “특히 교육시설, 종교시설, 실내체육시설 등 많은 사람이 이용하시는 시설에 종사하시는 분들과, 요양병원, 정신병원 등 의료기관 종사자 그리고 요양원 등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은 감염확산 위험이 매우 높음으로 이태원 일대 등을 방문하신 경우에는 꼭 진단 검사를 받으시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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