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암문구 옥상정원 ‘울산시 민간정원’ 지정

정재락 기자 입력 2020-05-14 03:00수정 2020-05-1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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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민간정원 2호로 지정된 울산 남구 달동 구암문구 옥상정원. 7층 옥상에 조성된 정원 766.67㎡에는 소나무 등 각종 정원수가 심어져 있다. 울산시 제공
울산 남구 달동 구암문구 옥상정원이 울산시 민간정원으로 지정됐다.

울산시는 울산 제1호 민간정원인 ‘온실리움’에 이어 ‘구암정원’을 제2호 민간정원으로 등록했다고 13일 밝혔다.

구암문구 7층 옥상에 들어선 구암정원은 766.67m² 규모다. 정원에는 화장실과 휴게실 등 각종 편의시설도 갖췄다.


시가 민간정원 등록을 앞두고 실시한 현장 심사에서 이 옥상정원에는 교목 22종, 관목류 19종, 다년생 초화류 15종이 심어져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나무, 왕벚나무, 메타세쿼이아 등 다양한 식생으로 볼거리가 풍부하고 보존 가치가 높은 수목이 심어져 민간정원으로서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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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키우기 위해 빗물을 모으고, 모은 빗물의 수질 정화를 위해 미꾸라지와 수생식물도 키우고 있다. 남은 빗물은 화장실 등에 재활용된다.

울산에서 5개의 종합문구점을 운영하고 있는 구암문구 박봉준 대표(64)는 “문구점 건물을 지으면서 자연을 훼손했다는 생각에 건물 옥상에다 정원을 조성하고 있다”며 “비용 부담도 크지만 시민들이 옥상정원에서 휴식을 즐기는 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구암정원#민간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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