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떠나는 野 중진들…‘사무실 정치’ 시작, 눈은 여의도에

뉴스1 입력 2020-05-13 18:09수정 2020-05-1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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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미래통합당 의원(왼쪽)과 김세연 미래통합당 의원. © 뉴스1
21대 총선에 불출마했거나 낙선한 3선 이상 중진급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여의도 인근에 사무실을 차리고 정치활동을 이어간다.

13일 김무성 의원 측에 따르면, 김 의원은 불출마하거나 낙선한 의원들과 함께 서울 마포구 인근에 사무실을 마련할 계획이다.

사무실은 계파를 가리지 않고, 전직 의원들이 자유롭게 드나드는 ‘정치공부방’으로 운영된다. 현재 40여명이 합류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6선의 김무성 의원은 원외에서 총선 패배를 진단하고, 보수재건을 위한 역할을 이어갈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최근 언론인터뷰에서 극우성향 유튜버를 향해 “돈벌이하려는 썩은 놈들”이라며 극우 유튜버와의 전쟁을 선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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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 측 관계자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다음 대선까지는 정치를 계속할 것”이라며 “다음 대선에서 보수진영이 집권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할 생각이다. (사무실은) ‘킹메이커’ 역할을 하는 캠프 성격”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총선에서 불출마한 5선의 정병국 의원은 청년정치인 양성을 위한 활동을 이어간다. 정 의원은 바른정당 시절부터 청년정치학교 교장을 맡으면서 보수진영의 세대교체와 혁신에 힘써왔다.

청년정치학교 출신 청년들은 지난 지방선거와 이번 총선에 출마하면서 정치인으로서 출사표를 던지기도 했다. 정 의원은 현재 임의 단체인 청년정치학교의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법인화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3선의 김세연 의원은 선유도역 인근에 공간을 마련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16년 국회 내 연구모임으로 시작해 사단법인이 된 ‘어젠다 2050’과 정 의원과 함께 청년정치학교를 도우면서 정치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 의원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옆에서 돕는 역할”이라며 “(청년정치학교는) 시민정치교육 확산과 예비정치인 양성을 위한 곳이다. 어젠다2050에서는 다가올 기술혁명 이후 사회 변화에 대비한 정책적인 대비에 대해 고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인으로서의 정치 활동이 아니라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시민과 정치인 사이의 경계를 흐리게 만드는 일에 노력을 이어갈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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