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실종 여성 시신 사인…“부패 심해 오래 걸려”

  • 뉴스1
  • 입력 2020년 5월 13일 15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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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전북 완주군 상관면 한 과수원에서 부산에서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2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돼 출동한 과학수사 관계자들이 현장 감식을 하고 있다. 2020.5.12© News1
12일 전북 완주군 상관면 한 과수원에서 부산에서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2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돼 출동한 과학수사 관계자들이 현장 감식을 하고 있다. 2020.5.12© News1
전북 완주군에서 숨진 채 발견된 부산 실종 여성의 사인이 나오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부산 실종 여성인 A씨(29)의 사인을 알 수 없다는 1차 소견을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시신 부패가 심각해 사인을 특정할 수 없는 상태”라며 “사망원인을 확인하는 데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3시께 완주군 상관면 한 과수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A씨 시신은 과수원 구석에 있는 나무 밑에 눕혀진 상태였다. 시신 훼손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씨가 전주 30대 여성 강도살인 사건 피의자인 B씨(31·구속)에게 지난달 19일 살해된 것으로 보고, 조만간 B씨에 대한 본격 수사에 나설 방침이다.

(전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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